부산가톨릭의료원 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은 2월 11일 병원 10층에 완화의료센터를 열고 축복식을 봉헌했다.
이날 행사는 ▲개소식 ▲축복식 ▲기념미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별히 세계 병자의 날과 성모병원 개원 4주년을 겸해 ▲무료찻집 ▲무료건강상담 ▲각종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9병상으로 단일 전국 최고 규모인 성모병원 완화의료센터는 전국 암 사망률이 가장 높은 부산시의 유일한 완화의료시설로 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성모병원 완화의료센터는 말기 암 환자가 육체적, 영적 지원을 체계적으로 받고 인간답고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축복식에서 부산교구장 황철수 주교는 “가톨릭 병원은 단지 질병치료기술의 발전이나 연구 같은 육체적 질병을 고치는 것 이외에도 완화의료사업과 같은 영적인 면이 부각되는 사업을 통해 가톨릭의 정신을 표현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른 병원과 차별되는 특색 있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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