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총장 이종욱)가 유엔(UN) 부설 학위기관인 유엔평화대학 아시아태평양센터(University of Peace Asia Pacific Center) 유치에 성공했다.
서강대와 유엔평화대학은 2월 9일 서강대 본관4층 대회의실에서 아시아태평양센터 유치에 따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강대는 오는 봄학기부터 ‘서강-유피스 프로그램’(SUP)을 운영하며, 가을학기부터는 개발협력과 지속가능성, 사회기업가 정신 등 유엔평화대학과 관련한 국제학 석사학위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유엔평화대학은 1980년대 유엔총회의 결의안에 의거해 설립된 국제조약기구로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명예총장직을 수행하며 뉴욕, 워싱턴, 제네바 등에 사무소와 협력 캠퍼스를 두고 있다. 2000년 이래 91개국 출신 약 700명의 학생을 배출했으며, 세계 각국의 국제기구와 정부기구, NGO, 교육기관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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