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주제로 한 회화전이 제주도에서 2월 28일 막을 내렸다. 홍향미(막달레나·36·제주 광야본당) 씨의 개인전 ‘빛으로부터(from the Light)’가 그것.
홍 씨는 이번 전시에서 공간에 스며든 빛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특히 그가 선택한 공간이 이색적이다. 일반생활 속의 빛보다는 소외되고 외면당하는 폐가 혹은 눈에 잘 띄지 않는 거미줄이 작품의 배경이다.
작가는 “폐허나 거미줄에도 빛이 닿으면 그 존재를 드러낸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그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했으면 하는 바람에 이런 공간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신앙을 통해서 ‘빛’의 의미를 발견하게 됐다는 작가는 앞으로 성경 속에서 빛을 만난 인물들을 표현하는 작업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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