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소장 이석진 신부·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가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 실천에 힘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미 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이하 근로자센터)는 ▲이주노동자상담소 ▲다문화가족센터 ▲햇살지역아동센터 ▲사회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주노동자상담소는 의료 지원과 전문 상담을 통해 이주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과 평등한 노동권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다문화가족센터는 상담ㆍ법률지원을 비롯해 ‘가나다반’에서 ‘통번역반’에 이르는 수준별 한국어학교를 운영하며 이주여성들의 한국사회 정착과 더불어 사는 다문화사회를 만들고자 힘쓰고 있다. 또 햇살지역아동센터는 지역 내 저소득층ㆍ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자연체험활동, 동화구연, 컴퓨터, 미술, 점핑클레이 등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있다.
근로자센터는 1973년 근로자센터의 전신인 ‘복지상담소’를 설립해 그때부터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으면서도 관심을 받지 못했던 이들을 위해 교회가 먼저 나서 돕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가톨릭 정신에 입각한 경제윤리와 노동·인권 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서 노력해 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근로자센터 소장 이석진 신부는 “현재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활동하고 있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며 “앞으로 대리구와 지역 등과 연계해 보다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아 힘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054-452-2314 후원계좌 824601-01-262042 국민은행 (예금주 구미가톨릭근로자센터)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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