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용인대리구 이천본당(주임 안준성 신부)은 3월 18일 저녁, 1월부터 3월까지 결혼기념일을 맞은 열 여덟 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결혼기념일 축하식’을 가졌다.
이날 오후 7시 ‘가족미사’ 중 열린 축하식에서, 그리스도의 은총과 새 생활을 받게 되는 혼인성사의 중요성을 강조한 안준성 신부는 “가족 특히 부부가 주님의 축복을 간청하여 서로 은총의 협력자가 되고 온갖 환경 속에서 서로 신앙의 협력자가 되도록 노력하자”며 “항상 기도하며 서로 봉사하고 걱정과 기쁨을 나누는 가정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결혼 13주년을 맞아 이날 축하식에서 기념초 등을 선물로 받은 김관언(토마·45), 박우신(에스텔·43)씨 부부는 “앞으로 ‘작은 하느님 나라’인 가정에서 그리스도의 평화와 기쁨을 나누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941년 본당으로 승격돼 2011년 설립 70주년을 맞는 이천본당은 현재 신자 수가 4천여 명에 달하며, 매월 셋째 목요일 저녁 ‘가족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본당은 매 분기별(3·6·9·12월) 신자들의 신청을 받아 ‘결혼기념일 축하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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