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대건청소년회(법인국장 한성기 신부)는 3월 20일부터 1박2일간 몬띠 피정의 집에서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워크숍’을 가졌다.
상임위원회(위원장 최태현 바르나바)를 주축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대건청소년봉사단 운영 전반에 관한 보고, 청소년축제 준비토론, 차기 대건 지도자 심화교육 연수 일정 보완,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에 대한 설명, 상임위원회 회의 등으로 진행됐다.
한성기 신부는 “워크숍을 통해 우리들의 생각, 마음이 하나가 되어 비전을 찾아내고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 모두가 동참해서 함께 하려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와 관련해 “프로그램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재정적 투자의 문제이다. 청소년이 주체가 되고 사제, 교사, 본당 어른들의 관심과 협력관계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며 “청소년은 교회 활동의 새로운 틀을 원하고 있다.
주입식 교리에 식상한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틀을 제시해 주는 것 중 하나가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의 활성화를 위한 포럼 형식의 모임이 교구차원에서 정례화 돼야 하며 모임에서는 사목의 주체이자 대상인 학생들도 발표할 수 있도록 대화의 장, 발표의 장을 마련해 놓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5월 29~30일에 열릴 지도자 심화교육 연수에서는 본당 활성화를 위한 강의기법 및 프로그램 운영, 강의 등을 연수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어 발표하도록 함으로써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워크숍에서는 아울러 10월 24일 열릴 예정인 ‘2010 청소년 축제한마당(가칭)’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워크숍에 참가한 윤재춘(루시아?원천동)씨는 “짧은 시간이지만 알찬 토의, 나눔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교육팀장으로서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맥을 확실히 짚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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