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차가 더 똑똑해졌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부터 연비 등을 실시간 계산해서 안내한다. 차량에 장착된 측정계 외에 내비게이션도 다양하게 출시, ‘에코 드라이빙(Eco-driving)’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에코 드라이빙이란 연료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경제적인 친환경 운전법을 말한다. 많은 운전자들이 머리로는 잘 알지만, 실제 운전대를 잡으면 잘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에코 드라이빙이기도 하다. 환경오염과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에코 드라이빙을 위해서는 우선 천천히 출발, 급가속과 급제동을 피하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경제속도를 유지하는 습관이 강조된다. 통상 시속 60~80km 또는 2000rpm 내외로 운전할 것이 권장된다. 가속페달도 밟았다 뗐다 하며 속도변화를 주면 연료가 적게 들 것이라는 생각도 그릇된 상식이다. 도로별 권장속도 대로 정속 주행하면 연비는 훨씬 좋다. 공회전에 대해서도 오해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한겨울이라 하더라도 예열운전은 2~3분이면 충분하다. 여름엔 30초 정도면 충분하다. 5분간 공회전을 하면 1km를 갈 수 있는 연료가 소모된다. 그만큼 지구만 더 덥게 만든다. 타이어 공기압도 자주 확인하고 에어클리너와 같은 소모품 관리에도 신경 쓰면 안전운전은 물론 맑은 공기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아울러 휘발유와 경유 같은 연료는 가급적 온도가 낮은 새벽에 넣으면 같은 비용으로 더 많은 기름을 넣을 수 있다. 이들 연료는 성질상 온도가 높으면 부피가 팽창하고 기온이 낮으면 수축되기 때문. 또 햇빛이 없을 때 주유하면 주유소에서 나오는 휘발성 유기물질들이 햇빛 자외선과 반응하여 생성되는 오존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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