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 사장 이창영 신부는 3월 17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 주교관에서 ‘바보의 나눔’ 법인 이사장인 염수정 주교를 예방, 지난달 20일 시민회관에서 열린 김수환 추기경 선종 1주기 추모음악회의 수익금을 전달했다.
‘바보의 나눔’은 서울대교구가 김수환 추기경의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4월 7일 출범시키는 가톨릭 모금 전문 법인이다.
이창영 신부는 “대구대교구와 매일신문이 함께 주최한 이번 음악회 수익금을 김수환 추기경님의 유지를 이어나가는데 사용하게돼 기쁘다”며 “바보의 나눔 법인을 통해 가톨릭교회의 나눔 정신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염수정 주교는 “바보의 나눔 법인 설립이 추진되면서 대구대교구와 매일신문사가 가장 먼저 기금 마련에 동참해 주셨다”며 “이번 성금 기탁이 앞으로 더욱 많은 이들이 나눔 운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보의 나눔 재단은 앞으로 ▲사랑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 사업 ▲올바른 나눔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 및 제도개선 사업 ▲기업과 사회의 상생적 발전을 위한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 사업 ▲지속적인 공동체 발전과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내외 공익사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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