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평택대리구 동탄부활본당(주임 김부호 신부)은 3월 27일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181 현지에서 새 성당 기공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신축 부지에서 거행된 미사에는 최덕기 주교와 평택대리구장 김화태 신부, 대리구 사제단과 오산지구 내 본당 총회장, 본당 신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말씀전례와 대지축복, 성찬전례, 마침예식 순으로 진행된 기공미사에서 최덕기 주교는 “이 터전 위에 자리할 성당을 예수님께 대한 굳은 믿음과 희망, 사랑으로 건립해가자”고 당부했다.
평택대리구장 김화태 신부는 기공식에서 ‘부활성당’의 이름으로 ‘활기 넘치는 성전이 건립됨은 당연하다’는 의미의 사행시를 읊어 축하함으로써 신자들로부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본당 총회장 강석구(스테파노·70)씨는 경과보고를 통해 “교구 건설본부가 발족한 후 처음 주관한 성당 건축인 만큼 아름답고 쾌적한 성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님의 거룩한 성전 건축을 위해 본당 공동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성경통독과 필사·묵주기도 100만단 봉헌 등의 희생과 기도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건축면적 899.39㎡ 연면적 1,952.54㎡, 대지면적 2,594.30㎡의 지상 3층, 지하 1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건립될 동탄부활성당은 (주)동원건축이 설계와 감리를, (주)코렘시스가 시공을 맡았으며 올해 말 완공예정이다. 2008년 9월 2일 설립된 동탄부활본당은 신자 수가 2천여 명에 이르며, ‘성 오상의 비오 신부’가 주보성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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