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민족화해후원회(회장 김홍은, 담당 임종필 신부)는 3월 23~24일 1박2일 간 탈북 여성 가정숙박체험을 마련했다.
하나원(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137기생 중 116명이 참가한 이번 체험에는 교구 내 13개 본당 116가정이 봉사에 나섰다. 새터민들은 봉사자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고 동포 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대형할인매장을 방문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는 등 정착 후 생활도 직접 경험했다.
24일 오후 2시 대구대교구청 내 교육원 대강당에는 환송식이 마련됐다. 민족화해후원회 담당 임종필 신부(교구 성소담당)는 “따뜻한 정을 나누는 가운데 우리가 한민족이자 이웃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꼈으리라 생각 된다”며, “더 이상 분단의 아픔으로 고통 받지 않고 평화와 일치의 통일을 이룰 수 있길 다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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