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사회복지회(회장 이기수 신부)가 수탁 운영하는, 의왕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김혜영,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99-1)가 문을 열었다. 센터는 가족상담, 가족교육 등을 통해 우리 사회 안 가족친화문화를 뿌리내리게 하고, 가족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3월 23일 축복식 및 개소식을 열고, 교회와 지역사회의 내빈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과 현판 제막식을 갖는 등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센터를 축복한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가정의 소중함과 가치를 널리 알리게 될 것”이라며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활기찬 활동을 전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센터는 ▲가족상담사업 ▲가족교육사업 ▲가족친화문화 조성사업 ▲가족 돌봄 지원 ▲지역사회 연계사업 ▲아이 돌보미 지원사업 등 가족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만3개월~12세(초등학교 이하) 자녀를 돌보는 아이 돌보미 지원사업은 자녀의 일시적이고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노고를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수원교구 가톨릭교육문화회관 1층에 자리하고 있는 의왕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 8개 과정 운영,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한 방문생활지도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 매월 셋째 수요일에는 패밀리데이를, 둘째·넷째 토요일에는 가족단위 체험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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