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한국청년대회(Korea Youth Day, KYD)’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며 전국 각 교구를 순회 중인 ‘KYD 십자가’가 4월 2일 수원교구 평택대리구 평택성당에 도착했다.
십자가 도착에 맞춰 평택성당 대강당에 모인 대리구 30여 명의 청년들은 원주교구에서 제작한 십자가 제작 과정과 이동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본 후 초를 봉헌하고 십자가에 기도하며 묵상하는 십자가 경배예식을 가졌다.
성금요일이라 많은 청년들이 모이지 못했지만 이날 참석한 모든 청년들은 십자가 앞에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주님의 수난을 생각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 훈(베드로)씨는 “청년들이 조용한 가운데 예수님을 생각하며 묵상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예식을 집전한 평택대리구 청소년국장 김영훈 신부는 “이 십자가가 우리 청년들을 하나로 모으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국의 모든 청년들이 이 십자가로 하나 되었고 십자가로 모인 우리들은 활동을 통해 느끼고 배운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한 사명을 받았으니 늘 이 사명을 가슴에 새기자”고 당부했다.
‘KYD 십자가’는 평택대리구를 시작으로 수원대리구(4월 6일), 용인대리구(4월 10일), 성남대리구(4월 14, 16일), 안양대리구(4월 24일), 안산대리구(4월 25일)를 순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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