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슈퍼모델 와리스 디리의 기적 같은 성공기를 담은 ‘데저트 플라워’가 4월 22일 개봉한다.
영화는 사막의 가난한 유목민 소녀가 패션계의 신데렐라로 다시 태어나는 기적 같은 여정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또한 화려한 성공 뒤에 감춰진 아픈 비밀과 꿈에 대한 의지도 함께 담아냈다.
이 영화는 긴급구호 전문가 한비야의 저서 ‘그건 사랑이었네’에서 추천하고 있는 ‘사막의 꽃’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와리스 디리는 강제 결혼을 피해 13살의 나이로 고향 소말리아에서 도망친다. 영어도 할 줄 모른 채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그는 유명 사진작가 테렌스 도노반의 눈에 띄어 모델 일을 시작하고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한다.
아프리카 출신 모델로서는 처음으로 화장품 회사 레브론과 계약하고 유명 패션잡지의 표지를 장식했다. 하지만 그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UN 특별사절이 돼 전세계를 누비며 세상을 바꾸는 일에 동참하게 된다.
지난해 베니스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영화는 산세바스티안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와리스 디리가 직접 제작자로 참여했다. 이 영화는 단순히 동화 같은 성공 스토리가 아니라 마음 속 깊은 상처까지 어루만지는 드라마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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