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는 4월 1일 중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된 교구 성유축성미사 후 한정현(아우구스티노) 신부의 선교사 파견예절을 거행했다.
전주교구는 1985년부터 교구 차원에서 선교사를 파견해왔으나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준회원 자격의 정식 선교사를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신부는 앞서 한국 가톨릭 해외선교사 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5차 해외선교사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이병호 주교는 파견예절에서 “올해는 전주교구 해외 선교사 파견 25주년인 동시에 한정현 신부님이 사제수품 25주년을 맞는 기쁜 해”라며 “한 신부님은 이번에 해외 선교사로 파견되며 그 누구보다도 참된 은경축을 맞게 된 것 같다”고 격려했다. 한 신부는 언어연수를 마치는 대로 오는 6월 중순께 선교지로 파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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