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7지구(지구장 이성운 신부) 8개 본당이 지역의 소외받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힘을 모았다.
예수부활대축일인 4월 4일 노원성당에서 마련된 ‘저소득 아동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또래 친구 교실 친구야 함께 놀자’ 사업을 통해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처음으로 선정한 본당지원 사업 22개 중 유일한 지구연대 사업으로, 7지구의 노원·상계·상계2동·중계·중계본동·태릉·수락·월계 본당이 함께 참여했다.
‘친구야 함께 놀자’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의 아이들에게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신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4월 4일에는 상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천한 저소득층 아이 6명과 7지구 둥지반의 장애아 8명 등 총 14명이 종이접기, 바둑, 난타 등에 참여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7지구장 이성운 신부(노원본당 주임)는 “사업의 성공여부보다는 소외된 이웃에게 그 사랑이 온전히 전해졌는지에 초점을 맞춰야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친구야 함께 놀자 사업은 올 6월까지 매주 일요일 진행될 예정으로, 7지구내 각 본당은 앞으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들을 위한 연대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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