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본부장 조해붕 신부)는 3월 31일 교구 사회사목 담당 교구장 대리 집무실에서 ‘가족농 사랑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서울 우리농은 지난해 3가구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15가구의 농민들에게 가족농 사랑기금을 전달했다.
가족농 사랑기금은 농민들이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마련하고자 지난해 처음 조성됐다.
우리농 매출액과 도시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탁운동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한 가구당 500만 원씩 지원하며, 기금을 지원받은 농민들은 작물수확시기에 농산물로 상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예탁기금은 1계좌당 10만 원이다.
사회사목담당 교구장대리 김용태 신부는 “농사는 정성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라면서 “비록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이지만 이를 바탕으로 국민들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농민들이 시름을 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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