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용인대리구 상현동본당(주임 안형노 신부)은 17일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새 성당 기공미사를 봉헌했다. 용인대리구장 김학렬 신부와 수지지구 사제단, 신자 등 이날 기공미사에 함께한 천 여 명의 참석자들은 첫 삽을 뜨는 새 성당이 이웃과 사회에 기쁨과 행복을 전해주는 아름다운 보금자리가 되기를 기도했다.
이용훈 주교는 “본당 주임신부님을 중심으로 모든 신자들이 일치해 새 성당이 누구라도 들어와서 마음을 주님께 올리고 편안히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학렬 신부는 “형제들이 오순도순 아름답게 살아가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하느님의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새 성당은 대지 5,013m2, 연면적 7,497.54m2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철근 콘크리드구조로 건축되며, 100여 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지하1층), 대성당, 사무실, 만남의 장, 성체조배실, 성물방(지상1층), 성가대석, 교리실, 교사실(지하2층), 사제관, 수녀원(지상3층)이 들어서게 된다.
본당은 2002년 토지를 매입 2003년 수지성당에서 3,700여 명의 신자와 함께 분가하여 현재는 8200여 명의 공동체로 성장했다. 본당은 새 성당 건립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묵주기도 천만단 봉헌, 신·구약 성경 필사 운동 등을 전개하고 성경말씀 이어쓰기, 청소년들의 요람 가정 책자 제작 배포, 촛불기도회 등으로 내적 복음화에도 충실하고 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