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할 줄 모르는 양종훈(50) 상명대학교 영상학부 교수가 10년의 활동을 정리한 전시를 4월 28일~5월 4일 평화화랑에서 연다. 그가 설명한 이번 전시의 주제는 ‘갇혀있는 공간 속의 희망’이다.
양 교수는 에이즈와 내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프리카와 동티모르, 분단의 상징이 된 DMZ 등지에서도 피어나는 희망을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의 시각으로 렌즈에 담아냈다. 이때문에 60여 점의 사진 속 인물과 배경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평화로움을 느끼게 한다. 다양한 전시를 통해서 사진 속 현지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작가의 따뜻함도 그대로 묻어나는 듯하다.
양 교수는 “10년간 갇혀 있는 공간을 담아냈다면 이제는 새로운 변신을 할 계획이다”며 “아직 어떤 시도를 할 것인지 정하진 않았지만 실천하는 사진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2-727-2336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