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 내면본당(주임 용영일 신부)이 18일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가졌다.
강원도 홍천군 내면 창촌2리 3반에 새로 지어진 내면본당 새 성전은 성당과 사제관, 교육관을 포함해 대지면적 3417㎡에 연면적 966㎡ 규모다.
성전은 벽면 전체를 흙으로 발라 친환경적으로 지어 농사일에 지친 신자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했다. 교육관 건물에는 회합실 외에 사랑방 세 개를 마련해, 성전 건립에 도움을 준 도시 신자들 등 모든 외부인이 묵어갈 수 있도록 했다. 또 성당 앞마당에서 성전으로 이어지는 언덕길에 야외 십자가의 길도 조성해, 신자들이 자연 속에서 신심을 북돋을 수 있도록 했다.
내면본당 공동체는 지난 2008년 여름부터 동전을 모으고, 김장 김치·메주·서리태·찰옥수수 등을 판매하는 등 성전건립기금을 모아왔으며, 갈현동, 가평, 분당마태오, 싱가포르·홍콩 한인본당 등에서도 도움을 손길을 보내왔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