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을 갈망하는 이들과, 이미 하느님을 알고 있으나 세상일에 휩쓸려 교회 주위를 맴돌고 있는 이들이 쉽게 펴들수 있는 만화책이 나왔다.
신문기자로 활약하면서 전공을 살려 틈틈이 만화를 그려온 서철석 (토마스)씨가 쓰고 그린 '내 안에 숨겨진 보물'은 지은이 자신의 절절한 체험이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어 감동이 특별난 신앙묵상서이다. 이 책은 신앙을 이론이나 교리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지은이가 진리를 갈구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절망과 좌절과 고통 뿐만 아니라, 하느님을 알고 나서 느낀 삶의 의미와 환희를 생생한 화필로 바로 곁에서 얘기하듯 그려내어 살아 있는 신앙체험담이라 할만하다.
'내 안에 숨겨진 보물'은, 일반 기성신자들 뿐 아니라 청소년들 중 평소 묵상을 잘 하지 못하던 이들도 신앙에 대한 묵상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또 세상 쾌락 속에서 느낀 공허함, 근원적인 고독, 기도 체험, 하느님의 은총, 성모님의 사랑, 가족과 이웃에 대한 관심, 신자로서 지녀야 할 태도들을 간결하고도 섬세한 글과 그림으로 꾸밈없이 전달하고 있다.
미루나무/136쪽/5,000원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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