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자 마르첼리노 샴빠냐 신부는 1789년 5월 20일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던 해에 태어났다. 1816년 7월 22일 사제품을 받고 8월 13일 리용교구 라발라본당 보좌신부로 부임했다.
같은 해 10월 28일 「하느님을 모르고 죽어 가는 소년」을 만나게 되고 「청소년 교육」에 대한 자신의 소명을 깨닫게 된다. 마침내 1817년 1월 2일 두 젊은이와 함께 라발라에서 평수사들로만 구성된 「마리스타 교육 수사회」를 설립했다.
초창기 가난한 가운데 기도와 작업, 공부를 병행하면서 힘든 생활을 해왔다. 또한 많은 이들의 몰이해와 비난으로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창설자 샴빠냐 신부와 첫 수사들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로 수도회 설립 2년만에 첫 학교를 세웠다.
1840년 6월 6일 51살의 나이로 선종한 샴빠냐 신부는 1896년 7월 28일 가경자로 선포되고, 1955년 시복됐다.
1836년 오세아니주에 첫 선교수사를 파견한 마리스타 교육 수사회는 1996년 9월 현재 스페인, 브라질,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한국 등 98개국 48개 관구에서 5000여 명의 수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 진출은 1971년 9월 멕시코 관구에서 4명의 수사가 파견됨으로써 이뤄졌고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85-1에 본원을 두고 있다.
89년 지구로 승격된 한국 마리스타 교육 수사회는 81년 첫 종신서원자를 배출한 이래 96년 9월 현재 종신서원자 18명, 유기서원자 11명, 수련자 1명 등이 있다.
안동 원주 서울에서 학생화관 및 교육원을 운영했거나 운영하고 있으며 충주에서는 마리스타 기술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마리스타 교육 수사회의 영성은 「마리아 신심」「겸손·단순·겸허의 정신」「가족 정신」등으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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