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손골성지(전담 윤민구 신부)는 지난 23일 ‘1789년과 1790년 이승훈이 쓴 편지’(윤민구 신부 번역) 주제로 ‘순교자 신심’ 피정을 가졌다.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고문서고에 보관된 ‘인도 주변국들과 중국 관계 특별회의에 보고된 원 자료들’(SOCP) 중 ‘이승훈과 그 동료의 편지’를 내용으로 한 윤민구 신부의 이날 강의에는 30여 명의 순례자들이 참가했다.
윤 신부는 “우리나라의 특별한 보고(寶庫)인 열정어린 순교자 신심을 본받아 전심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며 복음을 생활로 증거 하는데 힘쓰자”고 말했다.
손골성지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순교자들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에 응답하며 살기 위해 ‘순교자 신심 강학’을 4년째 실시하고 있다.
한편 손골성지는 103위 시성 제26주년 기념일인 5월 6일 오전 11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734 현지에서 ‘제2회 순교자 현양대회’를 갖는다.
※문의 263-1242 손골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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