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용인대리구 죽전1동하늘의문본당(주임 김태규 신부) 새 성당 기공식이 지난 24일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하늘의 문’이라는 본당 이름처럼 주변경관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고지(高地)에 자리 하게 될 성당은 대지면적 1,984m² 연면적 4,890.36m²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새 성당에는 주차장, 기계실, 다목적실, 교리실, 사무실, 대성전, 수녀원, 사제관 등이 들어서며, 7고(苦) 7락(樂)을 의미하는 7개의 외벽도 세워질 예정이다.
이용훈 주교는 “성전 건립을 통해 교회를 더욱 발전시킴으로써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는 신앙공동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기공식에서 김태규 본당 주임신부는 신자들에게 성경과 노트를 전달하고 성당 완공 때까지 성경이어쓰기 운동을 전개해 새 성당 봉헌식 때 성경필사노트도 함께 봉헌하자고 청했다.
용인대리구장 김학렬 신부는 “지역 이름처럼 대나무와 같이 곧게 하늘을 향해가는 성당일 뿐 아니라 교우들이 오순도순 모여 기도하는 집이 되도록 하느님의 집을 짓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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