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복음화국 해외선교부 직암선교후원회(회장 엄경득 암브로시오, 영성지도 김진범 신부)가 중국 다롄한인본당(주임 김동원 신부)과 함께 주최한 ‘안중근(토마스)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글짓기 대회’ 시상식이 지난 24일 수원교구청 제1강의실에서 열렸다.
안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그의 신앙과 애국심, 선교활동과 동양평화 정신을 되새기고 현대에 구현하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는 조대현(그레고리오·광주대교구 진월동본당)씨가 일반부 우수, 최효근(베네딕토·수원교구 하안본당)씨가 일반부 가작을 수상했으며 청년부에서는 서민성(마티아·35사단 헌병대 일병)씨의 글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홍준표(경남 창원 반송중학교 2학년), 이민수(즈가리야·수원교구 안산성마리아본당)군은 각각 중고등부 우수와 가작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 부상으로 안 의사 흉상 및 안중근(토마스) 여순 감옥 자서전 ‘안응칠 역사와 동양평화론’, 광암 이벽의 성교요지에 따른 ‘영성의 길’ 등이 수여됐다.
한편 직암선교후원회와 중국 다롄한인본당은 올해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6월 25일까지 ‘묵주의 기도 60만단 봉헌운동’을 전개한다. 한·중·일 교회가 공동으로 전개하는 이번 운동은 ▲불행하게 죽은 영혼들의 구원 ▲남·북한의 회개와 화해 ▲평화통일 등을 기도지향으로 한다.
한·중·일 교회가 3국이 모두 관련된 불행한 전쟁의 역사를 참회하며 전개하는 이번 운동에 동참하려는 신자는 세 가지 지향으로 묵주기도를 봉헌한 후 직암선교후원회 카페(http://cafe.daum.net/jigammissions)에 봉헌한 기도를 글쓰기 형식으로 올리면 된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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