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CNS】콩고 정부군이 수도 킨샤사에서 가톨릭 관련 기관들에 난입해 약탈하고 교황대사관 진입을 시도했다고 로마의 선교통신 MISNA를 통해 밝혔다.
MISNA에 따르면 콩고 킨샤사교구장 에추 자비 바뭉와비 추기경이 1월 15일 교구민들에게 서한을 보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추기경은 서한에서 12일 일단의 무장 군인들이 르완다 난민들을 수용하고 있는 베타니에 센터에 난입해 약탈하고 건물을 훼손했다고 말했다.
추기경은 군인들이 건물 대부분을 파괴하고 인근 가톨릭 학교 학생 기숙사와 성심 수도회를 거쳐 교황대사관에 도착해 관리인을 위협해 정문을 열고 마당까지 진입했고 30여분간 건물 내부로 난입을 시도하다가 포기하고 물러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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