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으로 더 바쁜 저자의 신작 수필집. 행복으로 가는 방법,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지혜롭게 사는 방법에 대한 진솔한 제언이 가득하다. 우리가 선뜻 행복해 하지 않는 이유를 늘 남과 비교하려 들고, 내일로 미루려 하고, 많이 가지려 하고, 육신의 편안함을 찾으려 하는데 있다고 말한다. 또한 행복의 가장 큰 적으로 갈등을 꼽는 저자는 사람 사이의 갈등을 없애는 방법은 의외로 사소하고 작은 일, 즉 눈빛을 보고 잔잔하게 웃는 것, 피부접촉을 자주 하는 것, 말을 잘 하는 것 등에 두고 있다. 또한 타성을 벗어나 새로 태어나냐함을 역설한다. 그의 행복론은 된장국처럼 구수하고 해장국처럼 시원하다.
<시공사/143쪽/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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