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복음화국 가정복음화부가 펴낸 가정 기도서 「주님과 함께」가 신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가정기도의 중요성을 감안, 신자들이 각 가정에서 손쉽게 가정기도를 바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 기도서는 지난해 6월 처음 선 보인 뒤 현재 많은 가정에서 가정기도서로 활용해 오고 있다.
특히 이 기도서는 가정기도를 어떻게 할지 몰라 기도를 하지 목하고 있는 가정들에게 기도할 수 있도록 그 방법을 가르쳐 주고 기도를 통해 교회의 세포라 할 수 있는 가정교회가 튼튼해 지도록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
요일별로, 특별한 상황별로 기도를 바칠 수 있도록 꾸며진 가정 기도서는 매주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한주간 단위로 돌아가며 시작성가와 성서묵상, 생활나눔, 가족기도 봉헌 등의 순서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기도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특별히 자녀나 가족의 생일을 비롯 가족이 시련중에 있을때에 그에 맞는 가정기도를 봉헌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족에 관한 여러 기도들과 가정을 위한 십계명, 가족모임 일지, 가족화해예식 등도 수록해 놓고 있다.
가정복음화부 송영오 신부는 『현재 가정기도를 바치고 있는 가정이 25%에도 못미칠 정도로 저조한 실정이여서 가정기도가 더욱 절실히 요청된다』고 말하고 『자녀교육과 가정성화로 직결되는 가정기도가 이 기도서를 통해 좀 더 활성화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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