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졌다.’ 개원 1주년을 맞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이 지난 28일 병원 21층 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변화를 위해 달려온 지난 1년을 설명했다.
단일병동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성모병원은 현재 하루 평균 외래환자 5500명을 진료하고 있다 이는 개원 이전 3700명에 비해 약 1.5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병상가동률도 개원 후 10개월인 1월에 91.5%에 이르렀고, 주간 수술 건수는 5개월 만에 600건을 넘어섰다. 특히 철저한 전면 예약 시스템을 도입, 환자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해 진료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점도 괄목할만한 성과다.
아울러 의사 1명 당 진료인원을 오전·오후 각각 50명씩으로 제한해, ‘3시간 대기, 3분 진료’의 병폐를 탈피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암병원과 안센터 등 전문 의료 시스템과 문화공간, 건강검진센터 등 역시 서울성모병원의 강점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앞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또 지난 2월 오픈한 LA 현지 사무소도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가톨릭계 병원으로서 이념구현에 앞장서기 위해 자선병원 건립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홍영선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70여 년간 ‘생명존중’의 이념을 바탕으로 한국 가톨릭 의료의 최일선에 서 있는 병원”이라며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까지 따뜻하게 보살피는 정신을 바탕으로 ‘누구에게나 평등한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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