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개교 50주년을 맞아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는 서강의 지난 반세기를 돌이켜보고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서강대 국제학술대회 위원장 김정택 신부(서강대 대학원장)는 “서강대는 지난 반세기 동안 가톨릭 신앙과 예수회의 교육 이념을 토대로 이 땅의 참된 인간을 길러내는 데 헌신했다”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서강 공동체가 지난 세월 가꿔온 ‘서강혼(Sogang Spirit)’의 정체성을 살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는 13~14일 ‘창조적 인간, 미래의 교육’을 주제로 서강대 이냐시오관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는 참된 인간교육과 예수회의 교육이념을 다각적으로 살펴보는 풍성한 학술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하워드 그레이 신부(조지타운대학 교수)와 윌리엄 레이히 신부(보스턴대학 총장) 등 세계적인 석학 및 각계 전문가들이 모인다.
김 신부는 “무엇보다도 서강대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먼저 반성과 쇄신이 필요하다”며 “학술대회를 통해 겸허한 자세로 서강 교육의 허와 실을 살펴 다시 한 번 ‘특별한 서강’을 향한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강 공동체를 이루는 학생과 교수, 교직원, 예수회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자리란 점에서 이번 학술대회의 또 다른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서강 가족들은 물론 서강의 발전을 기원하는 모든 이들을 학술대회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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