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2천년 대희년 준비위원회 산하 신학-역사위원회가 대희년을 준비하는 마지막 해를 위해 펴낸 대희년 공식문헌 「자비로우신 아버지 하느님」(박요한 영식 옮김/성바오로)이 번역 출간했다.
대희년 준비 마지막 해인 1999년 은 「성부의 해」로 교황은 올해가 아버지 하느님께 봉헌되고 모든 이가 아버지의 사랑의 품안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이 책은 아버지이신 하느님에 대한 신학을 쉽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고 자비로운 아버지의 특성을 잘 부각시켜 주고 있다. 먼저 하느님이 누구인가에 대해 성서 안에서 하느님을 어떻게 부르고 찾았는지 하느님의 이름들을 살펴본다.
전체 9개장과 결론으로 구성돼 하느님의 이름, 아버지이신 하느님, 예수님께서 아버지를 계시하신다, 자비로우신 아버지 하느님 등에 대한 묵상을 거쳐 주님의 기도 안에 요약된 하느님 사랑의 핵심을 설명한다.
역자인 박요한 영식 신부는 87년부터 로마 성서대학교에서 성서를 전공하고 96년에 성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97년부터 가톨릭대학교에서 성서를 강의하고 지난해부터는 로마 우르바노대학교 초빙교수로 구약성서 지혜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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