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캄보디아와 라오스 주교단이 40년만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함께 알현했다.
교황은 2월 8일 알현에서 생명과 인간 존엄성을 보호하고 모든 이들간의 화해, 정의, 화합을 증진시키기 위해 불교도와의 대화와 협력의 정신이 필요함을 말했다.
교황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외국의 문화로 받아들이지 않고 토착화시킬 것을 역설하며 두 국가가 박해 속에서도 꿋꿋이 신앙을 지켰음을 칭송했다.
CELAC의 의장이며 프놈펜의 이베스 라모스 주교는 1975년 두 국가의 공산화 후 성직자가 투옥, 살해되고 선교사들이 강제추방 됐다고 전했다. 그는 난민이 80만여명, 지뢰에 의해 불구가 된 사람만 3만여명 된다고 했다.
현재 캄보디아 인구 1100백만명중 2만여명만이 가톨릭신자이다. 베트남 교회의 선교사들이 추방된 이후 숫자가 급속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인구 490만의 라오스는 3만5천여명이 신앙을 가지고 있으며 16명의 신부와 100여명의 수녀가 있는데 이들은 비록 적은 숫자이긴 하나 교회의 앞날은 희망적이라 한다.
CDLAC에는 캄보디아와 라오스의 주교, 신부로 구성된 8명의 대표가 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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