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술가회(회장=최종태, 지도주교=장익) 주회, 99희년 맞이 측별전이 2월 19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93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특별전은 「종교와 예술에 대해」「아름다움과 평화에 대해」생각해보는 좋은 장이 되고 있다. 제26차 회원전을 겸하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28일까지 펼쳐진다.
장익 주교는 이날 치사를 통해 『바야흐로 한 세기를 마무리하고 은총의 대희년과 아울러 새로운 천년기를 여는 이 마당에 누구나 절로 마음이 숙연해 진다』며 『미술인인 동시에 신앙인인 우리 모두는 자신의 실존을 하나로 담아내는 남다른 고유 사명을 띠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종태 회장도 인사말에서 『이번 특별전은 지난 2천년의 그리스도교 미술을 총별하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며 『미술가들이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도 막중한 지금 하느님이 좋아하시는 형태를 우리 땅에서 성취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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