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바티칸은 2천년 대희년을 맞아 로마를 방문하는 순례자들을 대상으로 순례자 신원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다.
교황청 2천년 대희년 준비위원회 사무총장 크레센시오 세페 대주교는 2월 26일 교활청 곱오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세페 대주교는 이 카드는 먼곳에서 로마를 방문하는 순례자들이 편리하게 순례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카드 발급에 따른 정보를 바탕으로 자원봉사자 배치, 안전보장, 교통시설 등 제반 조치가 이뤄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 카드는 순례자릐 건강상태, 순례 목적기, 음식 등에 대한 정보를 담은 멥모리 칩이 장착되며 카드를 소지한 순례자는 모든 공공 교톡수단과 통신시설, 식당 등을 이용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경비도 절감할 수 있다.
카드는 이탈리아인을 위한 것, 외국인을 위한 것, 하루 행사 참여가 허용되는 것, 로마 시민을 위한 것 등 몇가디로 나눠져 발급된다.
한편 2월 22일 새로 개통한 대희년 홈페이지(http://www.jubil2000.org)는 첫날 4만5000회의 접속을 기록했다.
현재 이탈리아어, 불어, 영어, 독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와 폴란드어로 구성된 사이트는 10월 16일 러시아어에 이어 중국어와 아랍어가 추가될 예정이고 12월 13일에는 맹인들도 이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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