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남대리구 광주지구 울뜨레야는 5일 경기도 광주시 탄벌중학교에서 ‘청소년과 함께 교회의 미래를!’ 주제로 지구 내 11개 본당 165명의 꾸르실리스따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살아도 주님을 위하여, 죽어도 주님을 위하여’(로마 14, 8)를 부제(副題)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이날 축제는 입장식과 야외미사를 시작으로 ‘순종’ 팀(광주·도척·서부·초월·하남성정하상바오로 본당)과 ‘사랑’ 팀(곤지암·광남동·능평·신장·오포·퇴촌본당) 대항 OX 퀴즈, 발야구, 족구, 피구 등 체육대회, ‘울뜰’ 노래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입장식에서는 15명으로 구성된 광주본당 마파람 풍물패의 사물놀이가 흥겹고 신명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개회사에서 김영균(프란치스코·53·오포본당) 광주지구 울뜨레야 간사는 “오늘 두 번째 맞는 한마음 축제를 통해 꾸르실리스따 상호간의 우의를 돈독히 함은 물론 꾸르실료 교육을 상기시켜 참다운 크리스찬이 되자”고 말했다.
김필수(호노라도) 교구 꾸르실료 사무국 부주간은 “교구 내에서 축제 형식의 유일한 행사인 광주지구 한마음축제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이상·순종·사랑의 정신으로 조화로이 청소년들을 아우르자”고 청했다.
야외미사를 집전한 박전동 신부(성남대리구 사무국장 겸 복음화국장)는 강론에서 3천여 년 동안 이집트 피라미드에 묻혀있던 완두콩이 무덤 밖에서 빛을 봐 싹을 틔운 사례를 들며, “꾸르실료 탄생의 요체인 부활신앙을 바탕으로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에 가까이 다가가자”며 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데 꼴로레스(DE COLORES, 빛과 함께)!’를 삼창했다.
현재 성남대리구 광주지구에는 11개 본당에서 326명의 꾸르실리스따들이 본당별 울뜨레야를 통해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