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초등학교(학교법인 광암학원, 교장 김미리 수녀)는 5일 학교 운동장에서 재학생과 학부모 등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어린이 놀이마당’을 개최했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가족이 함께 놀이를 즐기며 화합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는 애꼬사 찬양율동, 엿치기, 영어속담 메모리 등 단체경기와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교구 사무처 학교법인 전담 이상돈 신부는 식전행사에서 “오늘 어린이날 행사가 화창한 날씨 속에 성대히 이뤄진 것은 모든 어린이들을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그대로 전하는 것 같다”며 부모님과 어린이들 모두가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기를 청했다. 김미리 교장 수녀는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한다’는 교훈을 가진 우리학교는 주보이신 소화 데레사 성녀의 모범을 따라 사랑을 호흡하며 사랑을 체득하는 터전”이라며 “올해 행사는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행사 의미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화초등학교 56회 졸업생으로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메달리스트인 박승희 선수가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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