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셋.
“‘지적장애인과 함께하는 하루’라는 운동을 펼칩니다.”(우수상, 방기성 씨)
우수상을 수상한 방기성씨의 아이디어 제목은 ‘십시日반 희망키움 사업’. 지역사회 내 있는 지적장애인들을 고용하고 참여하게 하기 위해서는 편견부터 없애야 한다는 주장이다.
기관과 주민들이 ‘지적장애인과 함께 하는 하루’ 운동을 전개해 나간다면, ▲지적장애인에 대한 눈높이를 맞출 수 있고 ▲장애인 역시 비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며 ▲장애인이 삶의 희망을 가져 지역사회 참가의 기회가 늘어날 수 있다.
방씨는 동사무소, 도서관, 우체국, 복지회관뿐 아니라 박물관, 전시 및 공연장 등 지역 특성에 따라 다양한 기관들을 적극 활용하자는 주장도 펼친다. 기관 가운데는 상점과 기업, 성당, 사찰 등도 포함된다.
그는 “비장애인과 지적장애인이 함께하는 기회와 시간이 늘어나야만 서로에 대한 편견을 낮출 수 있다”며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활력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라고 전했다.
십시일반 희망키움 사업은 참여유도를 이끄는 ‘사랑의 어울림 단계’, 참여하는 ‘행복의 어울림 단계’,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희망의 두드림 단계’ 등 3과정으로 이뤄진다.
우선 사업에 대한 홍보물을 제작해 기관과 지역 알림판에 공고하고, 계획과 일정 등을 게재한다. 지적장애인과 함께하는 하루에 해당되는 기관 및 기업에는 ‘오늘의 희망키움 둥지’라는 문구가 적힌 간판 등을 달아 많은 사람이 그 의미를 알 수 있도록 한다.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장애인들의 적성과 취미를 고려해 해당 기관 및 기업과의 고용에 대해 협의해볼 수 있다. 고용한 경우에는 세금, 인증서 수여, 정부융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