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병원을 찾아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질병의 조기진단과 치료를 위해서 매우 다행스런 일이다. 요즘 사망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암이나 심장마비 등은 처음부터 이들이 발생되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개선해서 미리 예방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병이 발견되면 이를 초기에 치료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국가가 기본적인 건강검진을 무료로 해 주는 몇 안 되는 나라 중의 하나다.
우선 매 2년마다 건강보험 가입자와 40세 이상 가족들을 대상으로 소변이나 혈액 검사, 그리고 흉부 엑스선과 초음파 검사 등을 실시하는 일반검진은 완전 무료다. 그리고 위암, 간암, 대장암 및 여성의 유방암이나 자궁경부암 등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되는 암의 경우에도 그동안에는 20% 정도의 비용을 개인이 부담하게 되어 있었지만 금년부터는 이것도 10%로 줄여서 몇 천 원 정도만 내면 되도록 했다.
최근, 우리나라 암환자들의 10년 생존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것은 그만큼 일찍 발견해서 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얘기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검진 통지를 받고도 무시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통계에 의하면 일반검진은 거의 70%선까지 증가를 했지만 암검진은 아직도 대상자의 절반을 넘지 못한다.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검진 통보를 받으면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검진을 받아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가정/생활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