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료원장 김준우 신부)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14일 오전 11시 간호부 주관으로 병원 신관 로비 옆 광장에서 ‘손끝으로 쓰는 맛있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사랑 나눔 음식바자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위에서 소외되고 어렵게 사는 이웃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1500여 명의 교직원 및 내원객과 환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뤄졌다.
특별히 이날 행사는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으며, 음식 재료 준비부터 메뉴판 작성까지 교직원들이 직접 준비하면서 서로간의 친목 도모의 장이 되기도 했다.
김준우 의료원장 신부는 “교직원 및 환우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흐뭇하고 이 행사를 통해 우리 주위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 줄 수 있어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많이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 수익금 전액은 사회사업실로 전달, 몸이 불편하지만 가정환경이 어려워 치료를 못 받고 있는 환우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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