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형제사제인 방윤석(서산석림동본당 주임)·방경석(온양신정동본당 주임) 신부가 15~16일 열린 제6회 유성온천 100km 울트라마라톤대회에 함께 출전, 15시간 05분 41초의 기록으로 완주했다.
두 신부는 지난 해 선종한 부친 방재희(필립보) 옹 추모와 본당 신자들의 영육 간 건강을 기원하고 방윤석 신부의 회갑을 기념하며 밤샘 묵주기도와 십자가의 길을 봉헌하는 마음으로 마라톤에 참가했다.
결승점에서 두 신부를 맞이한 참가자들은 회갑의 고령에도 100km를 끝까지 완주한 방윤석 신부와 나란히 뛴 방경석 신부에게 박수를 보냈다. 방윤석 신부는 지난 2006년과 2009년 두 차례 100km 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도 완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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