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나눔을 실천할 시간이 없다?
바쁜 업무에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도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직장인들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정성환 신부)가 전개하는 ‘나눔 UP 캠페인’을 통해서다.
‘일터에서의 나눔은 행복입니다’를 슬로건으로 한 ‘나눔 UP 캠페인’은 가톨릭신자 직장인 및 단체들이 참여하는 정기기부 캠페인.
현재 국내 사회복지 모금액은 기업기부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개인 기부의 경우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대부분인 상황. 특히 직장인들에게는 밀려드는 업무와 바쁜 일상으로 나눔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또 투명하고 신뢰 있는 기부 단체를 고르기도 어려워 기부도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는 이들도 많은 게 현실이다.
‘나눔 UP 캠페인’에 참여하면 이러한 어려움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우선 소액 기부여서 큰 부담이 없다.
‘나눔 UP 캠페인’은 매달 기부자가 약정한 후원금이 급여에서 자동 공제되는 정기적인 나눔 방식으로, 적게는 천 원 단위로도 기부할 수 있다.
또 캠페인에 참여하면 직장이나 본당 내 신심 단체가 그동안 관심을 기울여온 아동, 청소년, 노인, 여성, 행려인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 등을 직접 선정해 도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기업이나 단체의 요청 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의 총 258개의 등록시설과 연계해 봉사활동이 가능한 것도 장점 중 하나.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앞으로 ‘나눔 UP 캠페인’을 통해 직장인 및 개인 기부문화를 정착?확대시키고자 가톨릭 관련 단체, 기업 내 가톨릭 신자 모임 등을 대상으로 캠페인 참여를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 계성여고(교장 신점철 수녀)는 11일 ‘나눔 UP 캠페인’에 첫 동참, 1호점 현판식을 열었다. 계성여고 교직원들이 매월 전하는 기부금은 성심의집 지역아동센터의 초등·중학생들에게 전달된다.
※문의 02-727-2437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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