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교우회(회장 임계호, 담당 최수호 신부)는 하느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한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시와 시민들을 위해 신앙인의 마음으로 업무를 할뿐 아니라 예수를 섬기듯 국민을 섬기는 일등 공무원들이다.
바쁜 업무도 업무지만 신앙생활도 모두 열심이다. 매주 월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구약성경을 읽는 것은 기본이고 교우회원 중 몇 명이 직접 매일성경읽기 메일을 다른 교우들에게 보내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 실·국 단위로 구성된 구역을 나눠 매월 셋째 주 수요일 봉헌되는 미사 준비 및 봉사를 하게끔 하고 있다.
소수의 회원들이 열심히 할 때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할 때 교우회가 하느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공동체가 된다는 것. 회원들이 이런 생각으로 활동을 하다 보니 1989년 발족된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서울시를 대표하는 교우회가 될 수 있었다.
교우회는 올해 큰 행사를 앞두고 있다. 8월 28일 열리는 ‘전국 가톨릭 공무원 피정’을 주관하게 됐다. 이미 1996년 ‘천주교 전국 공무원 피정대회’와 2006년 ‘제4회 천주교 서울시 교우협의회 신앙대회’를 개최한 적이 있는 교우회지만 전국의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것이 사실이다.
올해 중책을 맡은 임계호(베드로) 회장은 “올 8월에 있는 전국 공무원 피정을 열심히 준비해 참가하시는 분들을 잘 모셔야할 것같다”며 “교우회 활동을 모르시는 분들과 냉담하시는 분 등을 모셔와 월례미사와 피정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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