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제2회 「대한민국 종교예술제」가 10월 9~27일 예술의 전당내 미술관, 음악당과 영상자료원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종교예술제는 천주교를 비롯해 불교, 개신교 등 각 종단이 참여, 고유한 종교 문화와 예술을 소개하고 종교간의 화합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천주교측에서는 주교회의가 영화제와 학술세미나를 주관하고 개신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미술제, 불교측에서는 불교방송이 음악제를 맡아 진행한다.
영화제는 19~25일 한국영상자료원 영사실에서 매일 2회씩 6일간 각 종단에서 1편씩을 추천받아 상영하는데 천주교측에서는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노스텔지아」를 상영한다.
학술세미나는 22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종교영상 예술의 의미와 가치」「현장에서 본 영상과 종교성의 만남」을 주제로 원용진(서강대), 김진희(서울 예술대) 교수가 발표한다.
한편 한국중교지도자협의회는 9일 오후 5시 예술의 전당 미술관 3층에서 문화관광부 장관과 각 종단 대표자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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