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한센병 환우들을 돕기 위한 음악회 ‘제28회 그대 있음에’가 6월 5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방송인 김병찬 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모스틀리 필하모닉(지휘 박상현)의 연주로 소프라노 박성희, 메조소프라노 백남옥, 테너 김남두, 바리톤 서정학 씨를 비롯해 가수 조영남 씨, 유엔젤보이스 박지향 씨 등이 출연해 오페레타 박쥐 서곡, 꽃구름 속에, 아 꿈속에 살고 싶어라, 산촌, 세레나데, 그대 있음에,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등을 들려준다.
국내외 한센인들의 보금자리로 거듭나고 있는 성라자로 마을은 지난 1975년부터 소외된 한센 환우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 ‘그대 있음에’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1990년부터는 매년 정기 음악회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수익금은 국내를 포함해 동남아, 아프리카 등 오지에서 고통 받는 한센 환우를 위해 쓰이게 된다.
조욱현 성라자로마을 원장 신부는 “성라자로마을은 지금까지 받기만 하던 대상에서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나눔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대 있음에’를 통해 전 세계 한센 환우들을 위한 지원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의 031-452-5655 http://www. lazarus.or.kr 성라자로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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