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는 모임 ‘우소회(友素會)’의 두 번째 회원전이 평화화랑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지난 2007년 첫 번째 회원전을 가진 이후 3년 만에 4명의 회원들이 다시 뭉쳐 마련한 것이다.
사계절의 풍경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 첫 전시와 마찬가지로 이번 전시에서도 풍경과 정물을 비롯한 일상을 담은 유화작품 4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첫 번째 회원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개인전과 현대여성작가회, 한국전업미술가협회 등을 통해 꾸준히 작품 활동해 온 회원들의 실력이다. 한층 안정된 구도와 사실감 넘치는 색감은 그간의 노력을 보여준다. 이와 더불어 사물을 바라보는 작가들의 따뜻한 시선까지 작품에 담겨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을 전해준다.
2002년 결성된 우소회는 정경애(아녜스), 전희수(수산나), 오순자(마리안나), 박경애 수녀(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도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가톨릭미술아카데미를 통해 인연을 맺은 이들은 각기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면서도 그림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서로에게 좋은 그림 친구로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문의 02- 727-2336~7 평화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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