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움직임이 전국 교회로 확산되고 있다.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등 4대강 권역별로 매일 혹은 매주 생명평화미사를 봉헌하고 있는 천주교연대는 지난 19일 가톨릭회관 소강당에서 ‘강을 위한 생명평화미사’를 봉헌했다.
이와 함께 명동성당 들머리에서는 생명평화미사가 지난 17일부터 매일 오후 3시에 봉헌되고 있으며,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단식촛불 기도회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주최로 열리고 있다.
원주교구 제천지구 사제단도 20일 충북 제천 의림동성당에서 지구장 백인현 신부(청전동본당 주임) 주례로 ‘4대강생명평화미사’를 봉헌했다.
제천지구를 비롯한 교구 내 20여 명의 사제단과 800여 명의 신자들이 함께한 이날 미사에서 참석자들은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생명 파괴에 우려를 표명하고, 생명수호와 자연보호에 대한 참 그리스도인의 자세를 되새기자는데 마음을 모았다.
원주교구에선 또 31일 원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 사제단 전체가 함께하는 생명평화 미사가 봉헌될 예정이다.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20일부터 약 10일 간 제2차 영산강 순례를 진행했으며,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도 22일 금강 따라 걷기 및 미사를 봉헌해 4대강 사업 저지에 힘을 보탰다.
천주교연대는 ‘생명의 강을 위한 강론 자료집’과 다큐멘터리 ‘강의 진실’(23분)을 내놓았다. 성인 미사와 어린이 미사 강론과 4대강 사업 관련 자료, 기도글, 4대강을 위한 기도문으로 구성된 강론 자료집에는 4대강 사업의 불편한 진실과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사명이 잘 담겨져 있다.
카리타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