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교구장 강우일 주교)가 20일 제주 삼위일체성당에서 ‘교구성모의 밤’ 행사를 열었다.
선교사목위원회(위원장 고병수 신부)가 주최하고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문덕영)가 주관한 ‘교구성모의 밤’은 제주교구와 자매결연을 한 일본교토교구(교구장 오오츠카 요시나로주교)방문단 16명을 비롯해 서울, 의정부, 인천 등의 타 교구성지순례단 200여 명을 포함, 총 3,500여 명이 함께했다.
‘가장에게 힘을 북돋우는 믿음의 여인’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양심성찰 및 고해성사, 묵주기도, 화관식 및 꽃봉헌식, 미사, 촛불행진, 가족편지낭독, 본당별 풍선 띄우기 순으로 진행됐다.
강우일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성모님은 우리가 눈이 좀 더 멀리 내다보길 원하신다”며 “파티마에 발현하셔서 말씀하셨던 죄인들의 회개와 세계평화를 위해 정성 들여 기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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