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평택대리구 청년연합체육대회가 5월 30일 효명중고등학교 광암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행사에는 대리구 내 5개 지구(평택, 발안, 오산, 안성, 송탄) 각 본당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응원과 함께 젊은이들을 위한 축제를 즐겼다.
올해 행사는 청년들이 프로그램을 직접 계획하고 팀도 본당에 관계없이 두 개 팀으로 나누어 다른 본당 청년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프로그램은 미니 올림픽 형식으로 달리기, 단체줄넘기, 이어달리기 등 일반적인 경기 외에 팔씨름, 발씨름, 복불복 경기 등 의 경기로 진행됐다.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160여 명의 청년들이 참석한 평택지구 등 최다 참가 지구와 경기 우승팀에게 상품이 수여됐다.
파견미사를 집전한 평택대리구장 김화태 신부는 강론에서 특별히 ‘명품’인 나를 강조하며 “우리는 하느님의 모습으로 하느님께서 직접 지으신 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작품”이라며 “환경에 관계없이 늘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나는 하나뿐인 나’임을 받아들일 때 귀하게 나의 삶을 가꿀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리구 청소년국장 김영훈 신부는 “이 자리에 모인 사람만큼은 정말 즐거운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오늘 보낸 시간만큼 다음번엔 더욱 좋은 자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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