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단(수원교구 복음화국 해외선교부) - 공소짓기, 성소자/교리교사 양성지원 (3천만원)
룸벡교구에서는 자국인 성직자 양성에 힘을 쏟고 있지만 성소계발의 계속된 실패로 교구 사제는 감소하고 있다. 수단 교회의 미래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양성이 필요한 실정임을 감안, 한마음운동본부는 수단 현지에 복음의 씨앗이 싹 틔울 수 있도록 3천만원을 지원했다.
▶ 말라위(아프리카 말라위 선교회) - 씨앗, 비료, 수동펌프(3천만원)
평신도 선교사들이 루스빌로(희망이란 뜻) 고아원을 운영하며 농장경영프로젝트를 수행, 고아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가난한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의 양식을 경작하여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생명기금은 이곳 고아원이 일 년간 쓸 씨앗과 비료, 농기구 구입에 쓰인다.
▲ 아프리카 말라위 어린이들의 모습. 말라위에는 농기구 구입 등을 위해 3천만원이 지원됐다.
▶ 파푸아뉴기니(신언회(SVD)) - 본당신축, 사제관 건립, 차량유지비, 성당운영비 (1천5백만원)
푸마코스 성당에 등록된 영세자 수만 8천명이 되고 공소는 34개나 있다. 부족전쟁으로 마을이 불에 타 남은 것은 간신히 전소를 피한 2개의 물탱크뿐이다. 물탱크를 개조해 임시 사제관으로 사용 중이고, 이곳 사람들은 자기들 힘으로 성당을 짓고 있는 중이지만, 성당의 기둥이 되는 대들보는 정글에서 수 km를 걸어서 가져오고, 돼지와 커피열매를 팔아 신축금을 마련하고 있다. 완성되어가고 있는 몇 개의 성당에 의자를 구입하고 본당 신축과 사제관 건립, 성당운영비에 생명기금이 지원됐다.
▶ 우간다(예수의 사도회) - 초등학교 건축, 학비조달 지원(1천5백만원)
우간다 국경 근처 부무시쏘 사람들은 밭에서 나는 경작물로 하루하루 끼니를 때우며 살아간다. 어린이들은 학비를 낼 수 없어 학교를 그만두기 일쑤. 부모들은 한 학기(3개월)에 한국돈 15만원 정도인 학비를 마련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 콩고(그리스도의 교육수녀회) - 식비, 의약품, 학용품비, 의복비 등(1천만원)
전쟁으로 인해 콩고 키산교구 아이의 70%는 학교에 가지 못한 채 길거리에서 굶주리고 있다. 전쟁이 낳은 결과다. 그리스도의 교육수녀회는 외전과 내전으로 버려지고, 영양실조에 걸리고, 에이즈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돌보고 이들에게 글을 가르치고 있다. 또 전쟁 중 군인들에게 성폭행 당한 여자아이들을 모아 글, 바느질을 가르쳐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생명기금은 키산교구 아이들을 위해 사용된다.
▶ 베트남(기쁨나눔재단) - 우물 파주기, 집·축사 건축 지원 (2천만원)
베트남 꼼돔지역은 아직도 베트남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곳으로 지역민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대부분 농사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낙후된 환경으로 오수와 식수의 구분조차 없이 물을 사용하고 있어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 질병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 미얀마(예수회) - 의료 봉사 젊은이 지원(1천만원)
미얀마에서는 수녀원이나 성당에서 함께 일할 젊은이들을 선발해 1년 동안 무상으로 의료간호교육과 영어교육을 시켜 파견하고 있다. 하지만 재정적 빈곤으로 젊은이들이 열악한 상태에서 봉사를 하기에 각종 질병에 노출돼 있다. 이때문에 졸업생 중 반은 계약에 따라 봉사를 하고 있지만 나머지 반은 생계를 위해 계약을 깨는 상황이다. 생명기금은 우수한 인력들이 생계 걱정 없이 봉사할 수 있도록 봉사자들의 생활보조비로 쓰인다.
▶ 북한(수원교구 민족화해위원회) - 의약품, 북한여성생리대 지원(5천만원)
굶어 죽는 이의 절반이 결핵환자일 정도로 북한에는 폐결핵이 만연해 의약품 지원이 절실한 상황. 또한 북한 여성들의 기본적인 위생 관리를 위해 교구 민족화해위원회는 의약품 등의 지원을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