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시작된 사제의 해를 마무리하면서 특별한 사진전이 평화화랑 제1전시실과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열린다. 유종만 신부(서울 15강서지구장 겸 등촌1동본당 주임)와 평화신문 전대식(프란치스코) 기자가 마련한 사제의 해 폐막 기념 특별사진전 ‘보시니 좋았다’(창세기 1,10)가 그것.
이번 전시는 ▲교회의 흐름 ▲사제의 모습(일생) ▲비안네 성인 성지 ▲자연의 아름다움 ▲나의 별은 어디에 등으로 구성된다.
교회의 역사현장 안에서 포착된 사제들의 모습은 물론 본당 사제들의 수호성인인 비안네 성인의 삶 등 60여 점의 사진을 통해서 하느님의 충실한 종으로 살아가는 사제들의 모습을 전시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다. 정진석 추기경과 메리놀 수도회가 내놓은 한국교회의 옛 모습은 물론 평소 쉽게 가볼 수 없는 프랑스 대표적 성지 몽셀 미셀 수도원, 막달레나 성당, 솔렘 베네딕토 수도원 등 세계가톨릭교회 문화를 꽃피운 곳들도 소개돼 이목을 끈다.
또한 사제서품 이후 20여 년 간 촬영한 유 신부의 작품들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이기도 해 의미가 깊다. 유 신부는 “세상은 창조주 하느님이 보시니 좋은 곳이어야 한다”며 “이번 사진전이 자연과 사람을 창조하신 하느님 모습을 닮아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각각 9~15일, 16~23일.
※문의 02-727-2336~7 평화화랑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