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선율로 복음을 전하는 카라스 만돌린합주단(단장 고하경, 지도 윤자희)이 12~13일 마산교구 안의선교본당(주임 김형열 신부)의 안의성당과 위천성당에서 미사반주와 함께 공연을 연다.
합주단은 13일 안의성당(오전 10시 30분)과 위천성당(오후 5시)에서 미사 반주를 한 후, 신자들을 위한 작은 연주회를 펼칠 계획이다. 연주회에서는 아베마리아, 고향의 봄, 꽃밭에서, 에델바이스 등 우리 귀에 낯익은 곡들이 연주된다.
2003년 수원교구 상현동본당에서 창단된 카라스 만돌린합주단은 40~60대 중년층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합주단으로 성남시와 용인시가 주최하는 문화행사에 참가하고 있으며, 매월 정기적으로 분당 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삼성의료원, 성심원 어린이 후원회 미사 연주와 교도소, 복지관, 요양원 등의 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2008년에는 정기 연주회를 열고 대만 신죽교구 주교 초청으로 바오로 탄신 200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도를 맡고 있는 윤자희(아나다시아) 씨는 “합주단은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음악을 전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며 “음악은 우리가 내면의 소리를 내면, 듣는 분들의 즐거움과 행복을 키울 수 있는 좋은 매개체이기에 필요한 곳에서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우리에게 생소할 수 있는 만돌린은 무화과를 반으로 나눈 것 같은 불룩한 통 모양으로, 울림판은 평평하지 않고 줄받침대에서 굽은 두 개의 평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리는 기타와 어울리며, 애잔한 선율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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